깊게 패인 구멍일까
창백하게 추워지는 건
내게 건넨 말이
지나간 자국일 거야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늘 네 앞에선 같은 얼굴만
그 뒤에 숨겨진
아무도 모를 맘
또 난 너의 밤 위로 떠오를까
너를 새긴 마음의 표면
희미하게 또 사라져가는
나를 잡아줘
밤새 너를 비추게 해줘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늘 네 앞에선 같은 얼굴만
그 뒤에 숨겨진
아무도 모를 맘
또 난 너의 밤 위로 떠오를까
내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
늘 네 앞에선 같은 얼굴만
그 뒤에 숨겨진
아무도 모를 맘
또 난 너의 밤 위로 떠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