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 무엇을 찾아 헤매는 걸까
멍하니 하루를 또 시작해
내게만 남은 미련 때문일까
아직도 그날의 너를 잊지 못해
어느새 시간이 흘러간 자리엔
커다란 그리움만 남았어
불어오는 바람이 스쳐가듯
두 손에 잡히지가 않아
그때의 너처럼
모든 것이 다 꿈인 건가 봐
우리가 사랑한 날들도 모두 다 사라져 가
이 꿈에서 떠나지 말아 줘
꿈에서라도 내 곁에 있어줘
혹시라도 다시 마주치게 된다면
지금의 넌 행복해 보일까 봐
깨지지 않는 시간 속에 숨어서
나만을 바라보던 너를 계속 붙잡겠지
모든 것이 다 꿈인 건가 봐
우리가 사랑한 날들도 모두 다 사라져 가
이 꿈에서 떠나지 말아 줘
꿈에서라도 내 곁에 있어줘
외로운 달빛 곁에 빛나는 별처럼
너는 매일 밤 내 곁에 머물러
눈을 뜨면 사라지는
지난밤의 꿈처럼
나에게만 선명히
아직 남아있는데
모든 것이 다 꿈이라 해줘
우리가 사랑했던 시간들이 날 숨 쉬게 해
다시 돌아와 나를 꼭 안아줘
오늘 이 밤이 마지막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