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 불이 켜진 창가
거의 다 왔네 가까워
마실거라도 사갈까
싶었는데 마음이 바빠
하루종일 신경이 쓰였던 목소리
알잖아 좀 쉬고 나면 다시 괜찮을 거야
겪어보니 모든 게 별거 아니라는
너의 한마디가 날 무너지게 해
처진 어깨로 아무렇지 않은 듯
텅 빈 방엔 혼자 바쁜 시계
내가 너를 터트릴까 봐
아무 말도 못하고 여전히 가만히
이런 순간에 너를 위한 내 위로는
아마도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 주기
애써 웃어 세상이 널 버린 건지
다 타버린 건지 물어 물어
고비는 너무 자주 와서 우릴 불편하게 하지만
걱정은 버려 내가 옆에 있어 하지 마
Gotta let go, 잘했어, 잘될 거야
붙여 다시 불 지펴 불
불 불 불 불 꺼져버린 위로
불 불 불 불 Where u at?
꺼져버린 위로
불 불 불 불 꺼져버린 위로
불 불 불 불
시끄럽게 떠들고만 있지 귀에다
네가 맞아 앞을 흐리게 만든 말에 귀 막아
어차피 내가 나란 게 그 이유가 되잖아
Dead close, Let go,
삶은 틀린 답을 계속 고치는 과정
모두 사라지고 나면 너에겐 나 하나 뿐일 거야 맞아
널 위해서 더욱 강해져 아무것도
널 집어 삼킬 수가 없게
널 막을 건 없게
지피던 불에 태울 게
두드려왔던 게 헛되지 않은 일이 되게
이 머린 복잡한 미로에 널 빠트리겠지만
꺼지지 않는 불로 길 밝혀 따라오면 되게
우린 서서히 알게 되겠지
그러니 내 품으로 안겨
두 눈에 눈물의 의미를 알 거야
그 눈물이 마르고 나면
애써 웃어 세상이 널 버린 건지
다 타버린 건지 물어 물어
고비는 너무 자주 와서 우릴 불편하게 하지만
걱정은 버려 내가 옆에 있어 하지 마
Gotta let go, 잘했어, 잘될 거야
붙여 다시 불 지펴 불
버틸 만큼은 괜찮아
우린 다른 길에서 왔다던데 내 생각은 달라
다 끝나면 그땐 알 거야
내가 바로 너의 옆에서 발맞춰 걷고 있잖아
애써 웃어 보이나 봐
내가 어두워지면 너까지 힘이 들까 봐
다 끝나면 그땐 알 거야
내가 바로 너의 옆에서 발맞춰 걷고 있잖아
문득 네게서
나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어
문득 네게서
나를 본 것 같은 기분이 들때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