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머리말이야
너를 재울 자장가
너를 떠나던 내 뒤에
그림자는 왠지 서글퍼 보여
나를 바라보던 너의
눈빛들이 점점 시들어버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내 마음을 쳐다봐줘
그 어떤 행동 제스처들도 멈춰 stop
내 아픔을 어루만져 줘
하루만 단 하루라도
예전으로 돌아와 줘
날 아끼던 엊그제 같던
작년으로 나를 딱 데려다줘
라이터를 켰다 껐다 해
난 네가 좋아했던
GOD 촛불 하나
힘들고 지칠 땐 그 노래에
잠시 기댈게 언제나
내 옆에 있던 너를 놓친 후에
내 잘못을 뉘우친 게
후회 막막해 속이 갑갑해
그깟 자존심이 뭐길래
너와 내 사이를 갈라내
너를 떠나던 내 뒤에
그림자는 왠지 서글퍼 보여
나를 떠나던 너의 뒷모습이
왠지 행복해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