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를 탓하진 않길
그때와 똑같이 너는 또 다시
내 곁에서 사라지겠지 흔적도 없이
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를 탓하진 않길
그때와 똑같이 너는 또 다시
내 곁에서 사라지겠지 흔적도 없이
사랑니 때문에 부은 볼이 너무 귀여워서
너랑 같이 먹던 회가 먹고 싶어서 그냥
너의 말을 잘 듣는 게 제일 쉬웠어
나는 강아지처럼 너는 강아지처럼 날 버렸어
넌 어딨어 나보다 더 자연스럽다고
장난치며 잡던 너의 손과 그 미소
내 전화로는 이젠 울지 않아 너의 폰
왜 인스타엔 다른 새끼들 줄 서있어
건네주지 못할 편지가 열 몇 통이 돼서야
깨달았고 니가 이걸 들을 수 있음 해서야
너의 출근길에 기다리는 것도 지쳤고
이미 너는 나를 전부 씻어서
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대도 사실 자신이 없지
그때와 똑같이 너는 또 다시
내 곁에서 사라지겠지 흔적도 없이
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대도 사실 자신이 없지
그때와 똑같이 너는 또 다시
내 곁에서 사라지겠지 흔적도 없이
만약 우리가 지금 우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너를 탓하진 않길
그때와 똑같이 너는 또 다시
내 곁에서 사라지겠지 흔적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