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정말 미안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
거짓말처럼 너를 잊은채 가끔 웃기도 하지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다시는 엇갈리지 않게
여기있겠다고 돌아올 자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루를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져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없이
전부 묻어버렸으니
이젠 안녕
혹시나 잊고 있었을까
어쩌면 잊지 않았을까
마지막 한숨을
마지막 약속을
마지막 거짓말을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루를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져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없이
전부 묻어버렸으니
이젠 정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