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에 Roosevelt
집코드 비밀인 주소에
뒷뜰에 장작 굽는 애들
우주선 없이 매일 우주에
그 마당 있던 작은 집
빈 물병 하나, 마른 입
그 집, 그 방에 많은 일
아는건 나랑 하느님
그 썰들을 풀기엔 16바가 짧어
사건 사고와 복잡한 감정
그 때 추억은 그냥 나 하나꺼
때려죽여도 너랑 안 바꿔
더 북쪽, 119랑 Valmont
1077, 태평양 건너까지
무슨 상관
그저 좋은 사람과 늘 좋은 음악만 있음
주소
주손 달라져도 나는 여깄어
여전히 미친듯이 웃고
나쁜 진동은 주로 거릴 둬
주소
주소 바뀐대로 나름 재밌어
여전히 미친 그루브에 죽고
나중 가 웃을 추억 매일 써
매일 매일이 전쟁
그럴 시간 없네
왜 내일 해 건배?
우선순위? 난 제일이 현재
자리값은 늘어 매일같이, 그건 세일이 없네
인생 교과서에 해답지, 그런 페이진 없네
거기 301에 Church 에선 막연한 미랠 썼네
담에 1150 Clarizz 멤버들이 내겐 기댈 어깨
니가 모르는 이 주소들이 다 더해져 내가 됐네
각각 하나씩 읊어주길, 내가 죽어서 재가 될 때
생각해보면 인생은 위대한 트립
정박하다 떠돌다 여기에 왔지
만나고 헤어지고 떠돌다 여기
마포구 255 조성우 작업실!
주소
주손 달라져도 나는 여깄어
여전히 미친듯이 웃고
나쁜 진동은 주로 거릴 둬
주소
주소 바뀐대로 나름 재밌어
여전히 미친 그루브에 죽고
나중 가 웃을 추억 매일 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