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차갑게 말했지
마치 너는 상관 없다는 듯
서로를 향한 거짓 웃음에 숨겨진 칼날이
모두에게 남겨놓은 상처를
*넌 전부 잊었다고 포기해 버렸다고
이 비뚤어진 사랑엔 용서조차 사치라고
널 이토록 병들게 만들어 놓은 건 누구
날 저주하렴 차라리 흉터처럼 기억해 주렴
용서받을 수 있다는 말 비웃어 버렸지
내 사랑도 무너져 갔으니
순간처럼 깨어져버린 꿈같은 미래는
처음부터 없었을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