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사랑할게
그럴거면 내게 다가오지마요
어차피 나란 사람 지워갈 얘기
하얀 종이 위에다 써내려 간 우리 사랑은
나의 눈물처럼 투명하죠
단 하루만 내 곁에 머물러요
아직 어색한 이별은 내게 꿈일 것 같아서
조금 더 사랑해줘요 날 밀어내지 마요
애써 감추려고 텅 빈 시간에 한숨만
아무리 내 맘 채워진 그대 눈물도
조금씩 말라버릴 때에
두 눈에 새겨놓고 보내줄게
때론 친구처럼 다정했던 그 말
하루에 몇 번이나 듣고픈 얘기
나를 사랑한다고 숨막히게 가슴 설레던
추억 속에 잠든 목소리만
단 하루만 내 곁에 머물러요
아직 어색한 이별은 내게 꿈일 것 같아서
조금 더 사랑해줘요 날 밀어내지 마요
애써 감추려고 텅 빈 시간에 한숨만
아무리 내 맘 채워진 그대 눈물도
조금씩 말라버릴 때에
두 눈에 새겨놓고 날 돌아설 때
아무 말도 없이 멈춰서
날 용서하지 말란 눈빛만
정말 안되나봐요
이제 거지같은 이별만
잡아보려해도 점점 더 멀어져 사라져가
조금 더 사랑해줘요 날 밀어내지 마요
애써 감추려고 텅 빈 시간에 한숨만
아무리 내 맘 채워진 그대 눈물도
조금씩 말라버릴 때에
두 눈에 새겨놓고 보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