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나고 다른 바람이 불어
익숙함이 없는 향기로
그대가 부르는 어색한 내 이름이
난 왜 그렇게 설레일까
아무도 모르게 사랑이 번지고
그대도 모르게 내 맘을 적시죠
다른 사랑 찾아 헤매고 그러지 마요
나를 찾아주세요 오늘처럼
내 고요한 일상에 그대라는 꽃잎이
떨어져 물들어 가네요
싫은 척 아닌 척 흘러가는 시간 속
우리 서로 닮아 가네요
아무도 모르게 사랑이 번지고
그대도 모르게 내 맘을 적시죠
다른 사랑 찾아 헤매고 그러지 마요
나를 찾아주세요
그대를 만나서 가슴이 뛰는 건
아무도 찾지 않는 이 길 끝에서
그대를 만난 건 절대 우연이 아닌 것 같아
아무도 모르게 사랑이 번지고
그대도 모르게 내 맘을 적시죠
다른 사랑 찾아 헤메고 그러지 마요
나를 찾아주세요 오늘처럼 오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