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스크린 속 너는 모르지
You the only one I used to see
You the only one I want to be with
내 옆자리에 너는 다 알지
내가 널 쳐다보는 눈빛이
무슨 색깔인지
앞에서만 작아져
너에겐 내 머리 위가 RUNWAY
너는 마음껏 돌아다녀
제대로 쳐다볼 수 없게
어느 표정 하나 받은 적이 없어
4년의 시간 되려 내가 덜 산 듯해
넌 그저 나를 바라보며 머릴 쓰다듬었어
인상을 써도 귀엽기만 한 듯해
숨이 쉬어지지가 않아서 널 잡은 손은 힘이 풀리고
들키고 싶지 않아도 넌 말해 티가 많이 난다고
넌 왜 내가 뭘 해도
그렇게 평온한 건데
널 놀라게 하고 싶어
미소 짓게 하고 싶어
But I don’t know how
But I don’t know how
But I don’t know how
스크린 속 너는 모르지
You the only one I used to see
You the only one I want to be with
내 옆자리에 너는 다 알지
내가 널 쳐다보는 눈빛이
무슨 색깔인지
숨이 쉬어지지가 않아서 널 잡은 손은 힘이 풀리고
들키고 싶지 않아도 넌 말해 티가 많이 난다고
넌 왜 내가 뭘 해도
그렇게 평온한 건데
널 놀라게 하고 싶어
미소 짓게 하고 싶어
But I don’t know how
But I don’t know how
But I don’t know how
But I don’t know how
NOTHING
모든 진심을 여기 담아서 불러도
니가 듣지 않는다면 가사를 띄울 필요도
나의 목소릴 여기 담아서 불러도
니가 듣지 않는다면 굳이 목을 쓸 필요도
I'm nothing without you
I'm nothing without you
너 없인 아무 의미도 빈말뿐일지도
니가 가버리고 나면 그냥 다 꿈일지도
Cause I'm nothing without you
이 소리가 너에게 닿을 수 있게
지금 목에 세워지는 핏대
힘이 풀리면 내 노래에 기대
멀리 있지만 이 기타 줄이 우릴 이으네
나는 사라지지 않아 절대
시간은 돌고 돌아가서 다시 너의 옆에
사랑은 나의 선택이 아니지
그저 니가 날 간직했음 좋겠어
미소 짓던 얼굴을 떠올린 다음
이런 멜로디를 부르겠지 매일 밤
이게 마지막이 되지 않게
슬픈 노래가 되지 않게
모든 진심을 여기 담아서 불러도
니가 듣지 않는다면 가사를 띄울 필요도
나의 목소릴 여기 담아서 불러도
니가 듣지 않는다면 굳이 목을 쓸 필요도
I'm nothing without you
I'm nothing without you
너 없인 아무 의미도 빈말뿐일지도
니가 가버리고 나면 그냥 다 꿈일지도
Cause I'm nothing without you
밤은 길게도 늘어지는데
난 너의 뒤에서만 그릴 수밖에
세상이 널 내려다봐도
넌 내게 최고라는 걸 잊지 말아 줘
사람들은 입만 바쁘고 우리는 다쳐
심호흡을 크게 하고 눈은 정면 앞으로
잡았던 손의 온기는 아직도
따듯하게 계속 널 응원하고 있어
이 노래도 너 없이는 그저 한숨
잠시 떨어질 시간은 단지 한 줌
이 노래도 너 없이는 그저 한숨
잠시 동안 떨어질 시간은 단지 한 줌
I'm nothing without you
I'm nothing without you
너 없인 아무 의미도 빈말뿐일지도
니가 가버리고 나면 그냥 다 꿈일지도
Cause I'm nothing without you
GOODBYE
어느새 낮 밤 곧 아침이야
난 준비가 됐을까
시간은 참 잘 가
잠들기 싫어 아직 눈은 멀똥멀똥하지
자꾸 재우려고 하지 마 제발
Don’t say goodbye ya yah
Don’t say goodbye ya yah
어른이 되고 싶었던 내 08
양치는 청솔학원 옥상
거동이 불편할 줄 예상했던 서른 살
벌써 강산이 변했다니 내가 꿈을 꾸는 걸까
시간이 들겠지라 말했지만 역시 빠르지
세계를 돌았지만 돌아와 보니 체감은 하루치
이제는 잠들기도 아까워 눈을 떠
돌아가는 초침 소리 선명하게 들려
난 일을 계속 벌이지 이건 박재범의 원리
타임머신 위로 번지 쓰던 소주 맛을 까먹었지
배부른 소리 그래 배부른 소리
근데 이것도 지금 아니면 못하는 소리
외치다가 가야지 마음껏
아마도 곧 이때가 그리울걸
마지막 선물을 줘 내 마니또
이기적인 창문의 색깔은 또
어느새 낮 밤 곧 아침이야
난 준비가 됐을까
시간은 참 잘 가
잠들기 싫어 아직 눈은 멀똥멀똥하지
자꾸 재우려고 하지 마 제발
Don’t say goodbye ya yah
Don’t say goodbye ya yah
민간인 되고 싶었던 내 ’08
음악도 사랑도 두 가지 다 잡고 싶던 욕망
특별할 거 없지
이제 와서 돌아보는 서른 살
마음먹기 나름이지
아름다운 우리 봄날
난 놀고 싶고
벌고 싶어
바보처럼 취하게 술 진탕 먹고 싶어
짐 내려놓고 싶어
늘 자유롭고 싶어
하고 싶은 게 참 많아
시간을 벌고 싶어
인생 뭐 별거 있어?
그냥 사는 거지
복잡하게 생각하다가 걍 사는 거지
만남과 이별
우린 평생 그걸 반복하지
이제 난 감당할 수 있어
정말로 다 큰 거지
흥이 나게 살아
마치 혁우 a.k.a 로꼬
2006년 떠올라
에픽 피처링 했을 때
그때 그 기분이 지금 바로 너 기분일까?
잠시 안녕해야 할 땐
밝게 emoji로 smile
SOME BEATMAKER
먼지 덮일 일 없는 작업실 한 칸
키보드 밑엔 늘어가는 소주병
친구들은 한심해 보여도 할 일을 하지 각자
뭘까 30년 살면서 얻은 것
입 벌리고 신나게 떠들다가 밑으로 내쉬는 숨
영혼 없는 위로와 알맹이 없는 훈수
ㅠㅠ 이 가벼운 모음 두 개가
남다르지 나에게 주는 무게감
직업은 이미 몇 개 쓰는 욕도 가지가지
의미 없어 보여 하루 24시간이
하루살이 하루 벌어 19년의 하루를 살지만
어제 오늘 내일의 내가 똑같을 것 같지
나 빼곤 다 바쁜 사람들
다시 힘을 줘서 건반을 잡아도
어차피 들어 줄 만한 동료도 하나 없지
이미 멀리 날아간 친구는 아직 답이 없지
Some Beatmaker
굶지 말고 끼니 챙겨
언제라도 쏠 수 있게 wake up wake up
We can make up
Some Beatmaker
주저하지 말고 땡겨
두 눈 똑바로 뜨고서 wake up wake up
We can make up
Wake up
어느덧 아침이네
난 또 깨있어
누가 물어본 직업란엔
Beatmaker 혹은 음악가
근데 내 친구들은
백수 혹은 나를 놈팽이로 보네
어제 보냈어 blue check 달린
래퍼에게 헤에에
안녕하세요 땡땡 년생 땡땡이라 해요 헤에에
휴대폰 덮고선 영수증을 구겨
야 내가 구려?
이제는 무서워
난 니가 부러워
딱 기다려 엄마 나도 꼭 로꼬랑 작업할 거야
시건방 떠는 저 홍대병 코를 눌러줄 거야
이젠 내 시점에서 한마디만 더 할 거야
밥은 챙겨 먹고 하자 너네 다 잘 될 거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대
이것도 잘 된 놈 배부른 소리로 들릴 것도 뻔해
근데 나는 너를 응원
가끔은 내가 미워 보이는 게 당연해
다 잘 될 거야 cheer up
Some Beatmaker
굶지 말고 끼니 챙겨
언제라도 쏠 수 있게 wake up wake up
We can make up
Some Beatmaker
주저하지 말고 땡겨
두 눈 똑바로 뜨고서 wake up wake up
We can make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