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보아라, 일어나서 침묵하라:
아스팔트의 공장이 나의 숲을 집어삼킨다
나의 목구멍은 가스관의 탐침으로 찢어졌고
나의 폐는 거대한 컴팩터(바닥 다지는 차)에 으스러진다.
당신들의 오물 속에다 얼굴을 처박는다
당신들의 똥찌꺼기에 뒤로 나자빠지면서!
일어나서 보아라, 일어나서 침묵하라:
아스팔트의 법이 나의 입을 틀어막고
사회의 연료유에 나의 눈이 잠기고
도시의 웃음소리가, 나의 뇌를 물어뜯었다.
당신들의 오물 속에다 얼굴을 처박는다
당신들의 똥찌꺼기에 뒤로 나자빠지면서!
일어나서 보아라, 일어나서 침묵하라
공장 굴뚝들의 부풀어오른 구멍들로
민족주의적인 연설들의 활활 타오르는 하품으로
아스팔트의 공장이 나의 숲을 집어삼킨다.
당신들의 오물 속에다 얼굴을 처박는다
당신들의 똥찌꺼기에 뒤로 나자빠지면서!
아스팔트의 법이 나의 입을 틀어막는다
아스팔트의 공장이 나의 숲을 집어삼킨다.
아스팔트의 법이 나의 입을 틀어막는다
아스팔트의 공장이 나의 숲을 집어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