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쓰여지지 않은 노래가 몇 개인가?
말해줘, 뻐꾸기야, 짖어라.
나는 도시에서 살 수 있을 것인가 아님 변두리에서,
바위처럼 자리잡을 것인가 아님 별처럼 빛날 것인가?
별처럼.
태양은 나를 비추고,
나의 손바닥은 주먹으로 변해가고,
만약 화약이 있다면 불을 주오,
바로 여기로...
누가 외로운 발자국을 따라가는가?
강하고 용감한자들은 들판의 전쟁터에서 이슬로 사라져간다.
그들은 밝은 역사에 남아있기에는 부족하구나,
명석한 두뇌와 성실한 손을 가진이들이 대열 속에서,
대열 속에서.
태양은 나를 비추고,
나의 손바닥은 주먹으로 변해가고,
만약 화약이 있다면 불을 주오,
바로 여기로...
자유의지, 너는 도대체 어디에?
지금 너와 온화한 새벽을 맞이하고 있는 이는 도대체 누구냐?
대답해봐.
너와 함께면 좋지만, 너 없이는 안돼.
머리와 어깨는 채찍 아래에 있구나,
채찍 아래에
태양은 나를 비추고,
나의 손바닥은 주먹으로 변해가고,
만약 화약이 있다면 불을 주오,
바로 여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