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들려주던 지난 일들이
먼 얘기처럼 느껴져도
아무런 말 하지 못하는
날 기다린 이별
너의 젖은 눈속엔
나 아닌 또 다른 모습이
머물지 않은 환상으로
모두 쉽게 변하게 한거야
널 위해 남겨진 슬픔만이
숨소리 너머 느껴져
잠들지 않은 나의 사랑을
이제 떠나 보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