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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아웃코드 [Kickout Code] lyrics
킥아웃코드 [Kickout Code] lyrics
turnover time:2024-12-29 04:08:47
킥아웃코드 [Kickout Code] lyrics

하일에 꾸던 어느 꿈

되고자 했던 이미지는

다양하게도 있었지

모두 다른 시기니

그 공통점은 어느 각본에서든

이야기의 중심에 가까운 배역이란 것

일일이 따질 순 없겠지만

아마 처음은 내가 보던 만화 속

못지않은 비중에 쓸모도 많아서

서사에 무조건 필요했던 역할이었고

나도 그려갔네

그런 캐릭터가 들어갈 만한 시나리오

그 인물이 나와 닮았을 거라는 희망위로

흩뿌린 가사 속에 내 모습이 아니면

내가 너무 싫어지던 그때 그 시간이

고통스러웠지

음악을 시작하고 나서는 상상했던 자리

주인공까진 아니어도

겉표지에 그 옆 옆 정도로

실리는 예술가쯤 되면 성에 차지 않을까 싶어서

동경했던 것들이 다 막연하긴 해도

정말로 그들처럼 될 수 있다 생각했고

닮는 단 거 조차 뭔지 몰라서 못 되었고

그 시절에 닮아갈 무언가에 목 메었던

나 움직여, 꿈 깨

기준이 생기고부턴

높아지기만 했었던

내 시야엔 남 뿐

나는 밖에 던져놓고

염탐하는 급 좀 되는 파티

안에는 공연장이 어디여도

연속 매진되는 아티스트들

그들이 부러워

아니 실은 이뤄낸 게 없는 걸 숨겨서

달라진 척 그 사람들이 된 기분에 나를 적시고

날 없애고

날 억지로 구겨 넣어 그 안에

모양 틀 안에는 동경했던 이와

먼저 떠난 내 친구

가식 떠는 몇 면식과

생각했던 내 모습

그 여럿들을 지나 맨바닥에는 지훈이가 있어

마음 속 늘 자리 잡아

못 가진 걸 일러

욕심이란 것의 근본이 결핍이 되고

부족하다는 생각이 몇 년씩인 채로

지금까지의 난 언제나 허기진 애였지

몰랐거든 내 기준이 어디 맞춰진지에도

나 움직여 꿈 깨

나에 대해 말해줘

나에 대해 말해줘

나에 대해 말해줘

미숙하기 짝이 없던 내 꿈의 반면

어깨너머로 배웠던 내가 아닌 것들에 대하여

나 대신에 늘 다른 사람들을 집어넣었던

내 가슴 안엔 누가 아닌 내가 살아야하고

난 누구처럼 살고

난 누구처럼 받고

하지 않기에 욕심이 남았고 시기하며

그걸 아는 지금마저 결론 지을 순 없지만

내가 입지 못할 꾸밈말은 버려야 한 단걸

해서 나는 모두 벗은 채로 원점으로 돌아가며

꿈 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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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ndi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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