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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undi Panda - 인질극 [Self Hostage] [injilgeug]
Khundi Panda - 인질극 [Self Hostage] [injilgeug]
turnover time:2024-11-12 15:31:39
Khundi Panda - 인질극 [Self Hostage] [injilgeug]

밧줄을 손에 묶고

살려달라며 소리 질러

이 동네가 저 멀리 떠나갈 듯이

폭탄이 내 등 뒤

외로운 것들도

괴로운 것들도

새로운 것들도

다 내 손으로 직접 서명한 글씨

티 없이 맑은 밤하늘,

도마 삼네 한적한 바닥을

토막날지도 모르게 눕혀 밀착한 살가죽

나 이따가 일어날 생각이야

걱정들 말라구

단지 실감이 났으면 했어

멀리 있는 망상들

모든 문제는 연결되어

난 커다란 모체요.

사랑, 사람

바람, 바람

발음도 비스무리한 내용

원한대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동시에 내가 선택한 길

걸어갈 힘 딱 그만큼만 옥죄여

도망가자고 말하기엔

건물 숲 안에 내 집이

위로를 받고 싶다고 하기엔

머릿속엔 얕은 지식

그게 오히려 문제였을지도 몰라

살려달라 소리 지른 입이 불 붙히는 심지

내가 내 자신의 인질

폭탄은 가슴 안쪽 안에다 깊히

지치기전엔 멋져보였던 정체 모를 그 시위

감당할 수 없는 것들 뿐인 이 세상이 싫니?

실은 제일 맞추기 힘든건

누구 아닌 내 자신의 비위.

밧줄을 손에 묶고

살려달라며 소리 질러

이 동네가 저 멀리 떠나갈 듯이

폭탄이 내 등 뒤

외로운 것들도

괴로운 것들도

새로운 것들도

다 내 손으로 직접 서명한 글씨

내 새끼 손가락은 피노키오 코 같아

like my savage mode on mama

like my rodeo ass ride

모순된 내 마음 안

지옥은 애매모호

식칼을 든 오른손

빌자 왼손 홀로

멍청한 인질극

집은 협상 테이블

없어 나는 쉴 곳이

너네 집을 빌려도 될까

cuz I'm e fucking nough to spill my bleed off

I'm just bit spoiled

몸 대신 맘이 쉬어

경찰차와 함께 세웠지, 내 몸

사이렌 소리 뒤로 챙겨, 짐

취한 척 중인 깬 정신

뒤에 쳐다보는 눈이 매서우니

어서 재정비를

무인도로 정하겠어

지금 나의 행선지를

도움요청은 맥거핀

피 한 방울 안 흘려

내 스너프필름

열 손 가락 피는게 제일 편해

근데 이미 쥔 걸

포기할 순 없네

뒷걸음마로 달린듯해

날 생매장한 흙 위로 자란 열매

부와 명예

또 부수적인 과실들

나를 망친 도구 싹 나열해보니

과다투여된 결과

몸이 상한 건 내 탓

당연해

되감기해, 되감기해

전체를 봤지 내 삶에 비행

완벽함에 닿을 순 없었지

비유하자면 내 음악 커리어

홍수 붓듯 쏟아진 음반 사이

끽해야 빗방울 하나야

추락한 웅덩이

얼마나 고였든지

남이 보기엔 똑같은 주말밤인거야

빌어먹을 타인의 뷰

그 타인의 뷰를 신경 쓴게 뭣 때문에,

발 담군 업계?

그게 내가 맛이 가있는 이유?

난 자신에게 더 솔직해질 필요가 있거든.

내려놔 진짜 멋쟁이들에게서 빌려 쓴 필력을

자, 내 새끼 손가락은

약속 못 했지 어느 결말두

기억해, 정규1집 내용

결론 없이 끝나버린 서사를

기억해, 그때부터 이 방식으로

사는 이유를 찾다 찾은 것이

아이러니하게 살아 갈 수 있는

이유 반대 밖에 없다

껍데기를 벗자면

난 나르시시스트 따위 아닌 그냥

이 도시 속 기회도 사랑도

다 털린 피그말리온인걸

오 이도저도 못 할 놀림거리

어중간한게 내 패인인 걸

관두지도 못해 이 짓을

난 세상에서 내가 제일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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