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s not a single day that goes by
Where I don’t think about you
또 한번 정류장을 지나쳐
내릴 곳을 한참을 지나서
딱히 돌아갈 마음도 없어서
멍하니 기대어 앉아서
고개를 돌려 보니 창 밖에는
우리 둘 자주 걷던 그 거리가
널 닮은 익숙한 바람 냄새가
함께 즐겨 들었던 그때 그 노래가
마치 너 같아서 너를 본 것만 같아서
아픈 이 계절마저도 나 반가웠어
나도 모르게 네 생각에 웃음짓다 놀라는
내 모습이 바보 같아 싫었어 마치 너 같아서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며
서로를 바라보던 그 눈빛
때론 간절했고 아파했던
지난 날의 기억을 깨웠지
미련이 남았다거나 그런 건
아닌데 글쎄 그냥 난 그래
하염없이 그 날의 기억에서
맴돌고 있어
어딜 가도 내 두 눈은
네 흔적을 쫓아
이리저리 굴려 보면
모든 뒷모습이 다 너 같아
좀 어때 나와 떨어져
있으니 좀 편하니
모두가 잠든 시간에
나 혼자 계속 멍하니
우연히 네가 살던 그 골목길
여전히 같은 자리 변함없이
말없이 날 반기는 가로등 불빛이
마치 너 같아서 너를 본 것만 같아서
아픈 이 계절마저도 나 반가웠어
나도 모르게 네 생각에 웃음짓다 놀라는
내 모습이 바보 같아 싫었어
둘이 손잡고 자주 걸었던 산책길
다시 왔는데 Man you don’t know how it feels
널 봤다고 착각하는 거
널 얼마나 보고 싶으면
내가 이럴까 미쳤나 봐
I gotta move on and say goodbye
다시 보고 싶어 질까 봐
다시 갖고 싶어 질까 봐
[현식/창섭] 지우고 지워냈던 그날이
너무 그리워서 너를 볼 것만 같아서
(너를 볼 것만 같아서)
아픈 이 거리마저도 나 반가웠어 (Oh yeah~)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 불러보다 흐르는
(너의 이름 oh woah~)
내 눈물이 왠지 웃음이 났어 (내 눈물이)
네가 그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