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저물어
괜히 옆구리가 시려워
바람이 불어서인가
발걸음은 이어져
내 기분 이해해주지 않아도 돼
오지 않는 카톡 보며
너의 프로필에 Knock Knock
왜 또 생각이날까 얘는 매일밤
혹시나하며 준비해놨던 Redwine
기다려봐도 돌아오지않는 대답 왜일까
Do You Remember?
지워 난 애써
더는 밀어내지 않아도 돼
이제 난 지쳤어
거의 다 지웠어
먼지 쌓인 추억들
보며 나 웃어
너와 걷던 그 곳엔 더 이상
인기척이 없어
설레발이었어
넌 잘지내는 듯이 보여
기억나 혹시 여유로워지면
연락한다했던거
이놈의 설레발
엉망이야 언제나
내 입에서 나오는게 한숨인가 입김인가
나도 잘 모르겠어
설렘에 취해
미리 준비한 컨셉
세뇌 당한 내뇌
나를 옥죄어올 때 쯤에
익숙함으로 다시 날 채워
시간이 해결 해줄거야
괜찮아 갑자기라도 와줘
어젯밤의 꿈처럼
Do You Remember?
지워 난 애써
더는 밀어내지 않아도 돼
이제 난 지쳤어
거의 다 지웠어
먼지 쌓인 추억들
보며 나 웃어
너와 걷던 그 곳엔 더 이상
인기척이 없어
설레발이었어
웃는얼굴로 널 보내고나면
내 마음이 조금 나아질까했어
아니더라고 니가 더 떠올라
난 왜 이럴까
그냥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어차피 볼 수 없단거 나 알지만
마지막 한번만 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