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이 돌아 다시 오면
습관처럼 난 컴퓨터에 앉아서
니 얘기를 적겠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이 방식대로 널 잊어가 난
너와 맨날 같이 달리던 그 도로 위
너가 없는 새 너무 많이 바뀌어서
난 적응을 못 해
혼자 멈춰 있네 oh
너와의 마음 조차 이해하지 못 한 날 들도 있어
이 순간 까지도 umh
다시 돌고 도는 밤
떠올리기 싫어서
생각을 비웠어
술잔을 깨고 나서야
정신이 들어서
또 다시 무너지는 밤에
내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지나가
운전대를 잡아 올림픽대로로 향했지
시시한 음악을 틀고 괜히 달려 천천히
차가운 공기는 나를 감싸 안어
악마들이 머릿속에 날 다뤄
커피를 사고 마시지 않아서 얼음이 녹아 넘쳐
좌석마다 다
까맣게 물들어있어
병규도 내가 변했대 이제 날마다
피우는 담배도 왜인지 이유를 나는 아직도 잘 몰라
오로지 나만 아프길 바라
사랑 받아야만 해 넌 제발
너와의 마음 조차 이해하지 못한 날 들도 있어
이 순간 까지도 umh
다시 돌고 도는 밤
떠올리기 싫어서
생각을 비웠어
술잔을 깨고 나서야
정신이 들어서
또 다시 무너지는 밤에
내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지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