째깍째깍 시간이 흐르는 소리
테이블을 두드리는 하얀 손가락
여전히 너는 말이 없고
말라버린 찻잔엔 커피빛 얼룩
머리속을 내리치는 헛기침소리
여전히 우린 말이 없고
난 이미 알고 있지
이 꿈의 결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