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tic toc 흐르고 있고
시계 속 분침은
니가 있는 곳을 가리키고 있어
방향감각을 잃은 내게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데
어디로 가야 할지
어디를 봐야 할지
주위엔 온통 하얗게 빛나던
얼굴만 보이는데
In time 이 시간아 멈춰줘
그 아름다운 빛을
내가 볼 수 있게
In time 시공간의 속에서
니가 내 품에
다가올 수 있게 기다려줘
평소엔 우리 서로가
잘 잡았던 손들
가끔씩은 왜 그게 안될까
고민했던 그 곳을
기억하고 있는 게
멍청하게 느껴지는 자신에게만
과연 그 존재에게
느껴지는 내게란
회상 속 기쁨이 될까란 생각을
아래 입술 꽉 깨물면서
많은 공책에 써놨던 감정을
In time 이 시간아 멈춰줘
그 아름다운 빛을
내가 볼 수 있게
In time 시공간의 속에서
니가 내 품에
다가올 수 있게 기다려줘
시간이 말해주고 있어
1월, 2월부터 12월
주변을 돌아보고만 있어
그 숫자들을 이제 모두 지워
하나 둘 하면
니가 내 앞에 나타나
소중한 널 만지게 해줘
이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
이제 내가 널 볼 수 있게
In time 이 시간아 멈춰줘
그 아름다운 빛을
내가 볼 수 있게
In time 시공간의 속에서
니가 내 품에
다가올 수 있게 기다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