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드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사람들 중에
IIII
다르다고 느끼는건 나 뿐인가가 궁금해
IIII
아이 참!
아이 참..
흰,검,흰,검,흰,검
중에
Why 난
Why 난
흰,검,흰,검,흰,검
그 중에
아닌듯 해
물론 나 티는 못 내서
물러나서 걍
빨간 줄 그어 버리는 게 편할까
그건
말이 안되는걸
나도 사람이라서 그런
닿으면 따가울 것 같은 시선에서 도망가고파
나름 노력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고 있겠지
다들 같은 것을 봐도 다른 생각을 하듯
날 선, 한 사람으로 봐주건
바코드 면 따위같이 되던
날선 반응 할 필욘 없는
없는 걸
다 그런 면 하나쯤 있다면
나쁜 사람 이다가도
좋은 사람 이 되어선
어느 장단에 맞춰야
정답인거니?
피아노 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건반들 에 반해
금방 이라도 춤을 출 듯한 내 목 소린 꽤나 불안해
아이참
아이참
흰,검,흰,검,
그 중에
Why 난
Why 난
흰,검,흰,검
우린 단 하나도
같을 수 없어도
선 그을 수가 없을걸
그치만 하나라도
다르지 못하면
나 답지 못하는 것
같이 보이니
다 모르는 일
처럼
어느 장단에 맞춰야
정답인거니?
난 모르는 일
이거든?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해?
바코드같이 규칙적인 척 줄 선 사람들 중에
IIII
다르다고 느끼는 건 나 뿐인가가 궁금해
IIII
아이 참!
아이 참..
흰,검,흰,검,흰,검
중에
Why 난
Why 난
흰,검,흰,검,흰,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