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숙한 미소
끝에 남은 시선도
내게로 오도록 하고
널 갖도록
너의 갈 길을 잃은 손들이
우릴 헤엄쳐 더 깊숙이
색이 빠진 눈빛 속 저 별들만이
더 빛나게 우릴 좁혀줘
심장은 뛰고 가빠진
숨들을 다시 느껴도
내가 널 훔쳐 도망쳤다고
뭐가 달라져 있기를 바래 또
넌 참 어리석은 빛들 사이
날 반짝거리게 하는 기회야
너라면 먼저 다가갈 수 있어
한 발짝만 더 열어놔
너라면 때를 아는 파도와
끝을 알 수 없는 태양이 날 도와줄거야
Oh, baby 너와 날 닿게 하던 비바람
더 깊게 들어가 헤엄을 쳐보자
한 발짝 들어와
너라면 사랑하는 너의 사람과
그 하얀 길을 걸어가도 숨진 않을게
Oh, baby 너와 날 닫게하던 비바람
더 깊게 들어가긴 늦은 걸 알아
한 번 더 지워가
너라면 때를 아는 파도와
끝을 알 수 없는 태양이 날 도와줄거란
생각이 날 가리던 때가 자꾸 생각나
한 번 더 지워가
헤엄을 쳐본다 몰래 널 잊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