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척하긴 싫은데 네 얘기만 하면
나는 열다섯 살 중학생이 돼
넌 가벼운 장난을 쳐도
내 맘속엔 감당할 수 없는 울렁임이 돼
너의 다릴 감싸 쥐는 물
그게 부러워 난 바다가 됐어
진짜 좋아한다고
한 천 번은 말했잖니
넌 내 맘에선 신이야
난 흔한 병신이야
이 노래는 진심이야
찢어진 가슴쯤이야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