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잊고 있었어
까마득한 밤이 지나고
빛이 들어오는 순간에
문득 네 생각이 난 거야
새로운 것 하나하나에
진심으로 설레이던 날들
그 마음이 너무나 멀어져서
왈칵 나 눈물이 난 거야
사랑할 순 없었던 거야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지나버린 시간들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나
오랫동안 믿고 있었어
간절한 마음은 이루어진다고
전부 틀렸단 걸 알았을 때
왈칵 나 눈물이 난 거야
사랑할 순 없었던 거야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지나버린 시간들
사랑하지 않았을 거야 처음으로 돌아간대도
나 그때처럼
사랑은 내게 있을 거야
어디로든 돌아간대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