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일 없는 어느 날에도
문득 니 생각이 스칠때면
왠지 네가 걱정돼
오늘 니 하루는 어땠을까
힘들진 않았던 걸까
전부 알고 싶은데
이런 내가
네게 부담이 되진 않을까
어떤 말로
내 맘 표현할 수 있을까
깊어져만 가는 이 밤이
끝나기 전에 너를 찾아가
오늘 밤엔 널 안아주고 싶어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환하게 웃는 너를 봐야만
마음이 놓이나봐
수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우연이라도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이런 내가
네게 부담이 되진 않을까
어떤 말로
내 맘 표현할 수 있을까
깊어져만 가는 이 밤이
지나가기 전에
천천히 네게
좀 더 다가갈게
이제 내게 기대도 돼 언제라도
가끔은 지쳐 슬퍼진 데도 괜찮아
손 내밀면 닿을 곳에
내가 있을 테니까
나의 시선 끝에
항상 네가 있으니
어디라도 내가
너를 찾아가면 돼
펼쳐진 하늘 위 아득히
수놓아진 저 별들을 보며
오랫동안 네 곁에 있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