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I I I I I I I I I
So I I I I I I I I I I
있잖아 내가 할 말이 있는데 기다려 줄래
어려운 말도 듣기 싫은 말도 아닐 텐데
그니까
매일 해주고 싶은데 못한 말
이제와 하려니 얼굴이 빨개지는 말
듣고서 반응이 괜시리 궁금해지는 말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하려는 말이 뭐냐면
So I I I I I I I I I I
So I I I I I I I I I I
맨 정신에 하기 힘든 말
하지만 오늘 맨 정신에 하고싶은 말
괜시리 오늘 아님 못할 것만 같은 말
집에 혼자 누워 수백 번 되뇐 말
선물 고르듯이 나에겐 어려운 말
혹여 깨질까 봐 여러 겹 포장해 둔 말
혹여 들킬까 봐 자물쇠를 걸어둔 말
금방 열어서 줄 테니 잠시 기다려 줘
So I I I I I I I I I I I I
So I I I I I I I I I I
그니까 하려던 말이 뭐냐면
내가 주려던 건 세 글자가 다야 음
어릴 때는 자주 했었나 기억이 안나
나 많이 변했잖아 하고 싶었던 말은
I LOVE U oh I LOVE U SO MUCH
I LOVE U oh I LOVE U SO MUCH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어려워서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뭐가 아까워서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하고 싶었어 난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하고 싶었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