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처럼 스친 너의
손 아주 작은 움직임에도
흔들리며 깊어 가던 나의 맘 Oh no
사랑이란 바다에 잠겨
눈부시게 빛나던 감정
시간 속에 흐려진 줄 몰랐어 Yeah
재잘대던 목소리 달콤한 네 웃음이
어느샌가 멀어져 Oh
아무 소리 없는 Hush
귀 기울여봐도 Hush
함께 있는 순간도 이젠 공허한 걸
내겐 전부였던 너
그 반쪽이 사라져
비어버린 공간 속 혼자 너를 불러 Oh
함께 걷던 한강의 밤도
누워 보던 저 하늘 별도
다신 보지 못할 것만 같아서 Oh no
그 자리에 맴돌아 봐도
돌고 돌아 너를 찾아도
텅 빈 자릴 견뎌낼 수 없었어 Yeah
빈틈없이 채웠던
서로를 향한 속삭임
침묵 속에 멈춰서 Oh-
아무 소리 없는 Hush
귀 기울여봐도 Hush
함께 있는 순간도 이젠 공허한 걸
내겐 전부였던 너
그 반쪽이 사라져
비어버린 공간 속 혼자 너를 불러 Oh
있는 그대로 이끄는 대로
흐른 내 맘의 길의 끝엔
깊은 사랑이 있었는데
Baby 왜 너는 다른지
말라가는지
적막 속에 날 남겨두고
아무 감정 없는 Hush
엇갈린 시선 속 Hush
너를 안고 있어도 혼자인 것 같아
내겐 전부였던
Love 네게도 그랬을까
의미 없는 질문 속
혼자 눈물 흘려 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