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처럼 지친 한숨
무거운 발걸음
차가운 표정이 말해주네
오늘 내 기분
왜 이리 어색한 건지
눈을 감고 있으면
정적만이 나를 애써 불러
꼭 잘 해낼 거라고
몇 번을 다짐해도
희미해져 가는 추억이
점점 날 또 괴롭혀
내게 남은 너의 흔적
나를 스쳐갔던 너의 모습들 다
너의 향기조차 남아있는데
아무 일 아니라며
오늘도 난 나를 달래보려 하지만 아직
내 맘이 널 놓지 못해
놓지 못해
너와 내가 남이 되는
단 하루의 시간
일기를 넘기듯
너무 쉬운 우리의 이별
뭐가 그렇게도 힘들었을까
너도 나와 같을까
못 해준 일들만 자꾸 생각나
잘 해낼 거라고 몇 번을 다짐해도
희미해져 가는 추억이
점점 날 또 괴롭혀
내게 남은 너의 흔적
나를 스쳐갔던 너의 모습들 다
너의 향기조차 남아있는데
아무 일 아니라며
오늘도 난 나를 달래보려 하지만 아직
내 맘이 널 놓지 못해
널 놓지 못해
지워지지 않는 시간만 남아
내게 남은 너의 흔적
나를 스쳐갔던 너의 모습들 다
너의 향기조차 남아있는데
아무 일 아니라며
오늘도 난 나를 달래보려 하지만 아직
내 맘이 널 놓지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