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그래서 난 알고 싶어요
아빠가 매일 아침 드신 해장국 난 매워서 먹기 싫은데
아빤 그게 좋나 봐
이해 못 하겠어 입도 짧으면서
똑같은 음식 왜 매일 먹는지 몰라
I don’t know 당신의 해장국 냄비 바닥이 보일 때까지 들이켠 국물
빨갛고 맵고 뜨거워 보인 국물을 넘긴 후
내쉬던 당신의 한숨 왜인지 길었어
항상 기대기만 해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몰랐어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 매일 시원하다 했던 그 의미를
난 아직도 몰라
따뜻한 해장국 그 해장국
차갑게 내뱉은 한숨마저 녹여줄 수 있다면
따뜻한 해장국 그 해장국 해장국
그게 위로가 된다면
어젯밤 아버지가 입은 정장에 밴
근심 걱정 고민들로 가득한 냄새
그 순간 난 그 의미가 행복이길 바래
그 바램은 나의 몫이 크다 생각해
얼마 전 깨달은 아버지의 해장국
그게 별다른 의미가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의미가 별게 아니지 않을 거란 생각
나도 나중엔 그 의미를 알게 될까
항상 기대기만 해서 아무것도 몰랐어요, 몰랐어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 매일 시원하다 했던 그 의미를
난 아직도 몰라
따뜻한 해장국 그 해장국
차갑게 내뱉은 한숨마저 녹여줄 수 있다면
따뜻한 해장국 그 해장국 해장국
그게 위로가 된다면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그래서 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난 알 수 있어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그래서 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난 알 수 있어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그래서 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난 알 수 있어
아버지 나는 아버지의 아들
그래서 난 알고 있어요
그래서 난 알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