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냈니 그때 나 미안했어
쉬운 말 한마디 못하고
너를 본다. 내 눈앞에 숨을 쉬고 있는
니 모습 꿈은 아닌데
잊고 지우고 살아갔어.
아니 그래야 살아졌어.
그렇게 니가 미워하는
그렇게 니가 싫어하는 나였으니
애써 변명을 했어. 하지만
자, 여기 내 심장 받아주겠니 이거라도
내 아픔까지 다 안아주겠니 이제라도
상처만 남은 가슴이라 너무 미안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니가 필요해. 이제
자, 거기 니 심장 내게 주겠니 잠시라도
나 어떤 너라도 안아줄 테니 언제라도
아픔만 남은 가슴이라 너무 모자라지만
내 남은 전부 너에게 주는 거니까
잘 지냈어 니가 없는 나지만.
맘에 없는 말을 내뱉고
나는 본다. 내 맘 곁에
지금 뛰고 있는 니 심장 어제 같은데
그땐 괜찮다 위로했어.
끝내 삼켰던 얘길 할게
사실은 그게 아니라고
내 마음 멈춰 있었다고
이제라도 니 곁에 살고 싶어 들어봐
자, 여기 내 심장 받아주겠니 이거라도
내 아픔까지 다 안아 주겠니 이제라도
상처만 남은 가슴이라 너무 미안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니가 필요해
아무 말하지 않아도
그저 네 눈을 보아도
내 하루를 내 오늘을
소중하게 만드는 사람. 너니까.
너라는 그 이유 하나뿐
자, 여기 내 심장 받아주겠니 이거라도
내 아픔까지 다 안아주겠니 이제라도
상처만 남은 가슴이라 너무 미안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나 니가 필요해
니가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