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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Here I Am] [gyeouljam] lyrics
겨울잠 [Here I Am] [gyeouljam] lyrics
turnover time:2024-11-07 21:57:53
겨울잠 [Here I Am] [gyeouljam] lyrics

흰 눈 위로 깊이 새긴

서로를 향한 발자국이

점점 더 멀어져 가고

얼어붙은 입김 속에

녹여주던 온기마저

어느새 식어 버렸어

Oh 네가 없는 내 겨울 밤은

기나긴 잠에 든 듯 모든 게

멈춰 있는 걸

오늘만은 꿈결처럼 첫눈처럼

다가와서 나를 깨워줘

지나간 그 시간들을

다시 걸을 수 있다면

지금쯤 우린 달라졌을까 oh

함께여서 아늑했던

내 맘을 다 덮어줬던

그 계절을 되찾고 싶어

Oh 네가 없는 내 겨울 밤은

기나긴 잠에 든 듯 모든 게

멈춰 있는 걸

오늘만은 꿈결처럼 첫눈처럼

다가와서 나를 깨워줘

계절이 흐르고

또 다시 희미해 진대도

너와의 기억만큼은

선명한 걸

Oh 네가 없는 내 겨울 밤은

기나긴 잠에 든 듯 모든 게

멈춰 있는 걸

오늘만은 꿈결처럼 첫눈처럼

다가와서 나를 깨워줘

끝나지 않던 끝이 없었던

유난히 시린 겨울 그 안에

잠든 내 맘이

네가 오는 그 소리에 겨우 이제

깊고 깊은 잠이 깨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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