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침대에 누워
현관에 귀를 기울여
울리지 않는 도어락 소리를
또 기다려
내 전화는 이미 시계가 됐고
벨 소리 볼륨을 최대로 키워
오늘은 너의 전화가 올까 봐
바보 같은 내 착각 속
난 또 하루를 살죠
눈물 섞인 나의 하품
어설픈 나의 사랑은
음...
거리를 걷다가 문득
너의 향기가 스쳤어
애타게 그리워하며
외로운 거리를 걸었어
너는 대체 어디야
난 너뿐이야
조금 늦었지만 난 너뿐이야
결국 이 말뿐이야
입버릇처럼 말했었지만
그저 나에게는 너일뿐이야
너는 내게 이유를 묻곤 했었지만
그저 내 대답은 너였을 뿐이야
분명 빛을 향해 가고 있다 생각해
힘들지만 기쁘게 난 받아들일 게
그렇게 오늘도 나는 살아나갈게
내 마음속에 남은 너와 매일 함께해
너무 피곤하고 힘들었던 하루야
자고 일어나면 다시 또 새로운 시작
이 말 또한 내가 너에게 달고 살던 말
거리를 걷다가 문득
너의 향기가 스쳤어
애타게 그리워하며
외로운 거리를 걸었어
너는 대체 어디야
난 너뿐이야
조금 늦었지만 난 너뿐이야
결국 이 말뿐이야
어설픈 사랑이었지만
긴 방황 끝에 널 만나
별들로 가득했던 밤
슬며시 날 감싸와
널 느낄 수 있어 여기 나의 노래 안에
함께이지 않은 사랑을 난 알아가네
나는 두르려 내 마음을 두드려
깰 때가 되었어
웃으며 반길 내 세상이여
니가 보여
내 마음에
내 마음에
널 사랑해
널 사랑해
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