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안아줬을 때
모든 게 괜찮아질 거라는 걸 알았어
내 속에 담아둔 말들
이제 모두 다 상관없어
너만 있다면 난 약하지 않아
찬 새벽이 오면
긴 밤 뒤척인 내가 미워서
갈 곳도 없이
걸은 적 있었어
따뜻해줘
언제나 그 눈빛으로 바라봐줘
내게 확신을 줘
따뜻해줘
식어 버리지 말고
지금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얼어 붙어 버린 이 지구에
마지막 남은 내 편이 돼줘
네가 나를 알아봤을 때
모든 게 달라질 거란 걸 미처 몰랐어
빙하기가 온다 해도
난 널 위해 죽을 거야
봐! 네가 따뜻해서 봄이 왔어
찬 새벽이 오면
긴 밤 뒤척인 내가 미워서
갈 곳도 없이
무작정 떠나고 싶었어
따뜻해줘
언제나 그 눈빛으로 바라봐줘
내게 확신을 줘
따뜻해줘
식어 버리지 말고
지금처럼 따뜻하게 대해줘
얼어 붙어 버린 이 지구에
마지막 남은 내 편이 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