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른 입술 떨어뜨려 네게 건넨
나의 진심 앞에 넌 물음표를 꺼냈지
작아진 내 모습 겁을 잔뜩 섞은
행동들엔 늘 실수만 가득했었거든
화가 발린 단어들에 무너지는 마음들
이해란 말 뒤에 숨어버렸지 난 가끔
네 생각보다 좋은 여잔 건 확실한데
엎어 놓은 물을 닦다 보니 난 또 밤새
뒤척거려
잠깐의 침묵은 항상 네 아름다움을 향하니까
날이 서있던
네 표정 말투 속에서도 난 널 잃기 싫었으니까
이번 겨울은 너무 차갑네
차가워진 너의 온도처럼
이 세상은 춥다 온통
지난여름밤 한강이 떠올랐어
그땐 좋았는데 모든 게
나와 함께 하면 항상 불행 해진다며
떨구던 네 눈물 잊혀지지 않아
너를 사랑하는 것조차도 이기적인 걸까
항상 너의 맘을 깨뜨리고 말아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항상 비슷한 잘못 마치 한 곡 반복
계속 반복되는 노랜 이젠 꺼놔
어느새 지겨워져 버릴걸
우리가 듣던 우리가 갔던
그 모든 곳들이
괜찮을 거라며 흘려보냈던 시간
그 사이에 네 맘은 나를 떠나버린걸
난 바보처럼 받기만 했던
나를 보네
뒤척거려
오늘 밤도 잠이 오길 기도해
내 옆에 서 웃던
너는 없어
아닌 걸 알면서도
질척거리고 싶은 맘 같아
이번 겨울은 너무 차갑네
차가워진 너의 온도처럼
이 세상은 춥다 온통
지난여름밤 한강이 떠올랐어
그땐 좋았는데 모든 게
나와 함께 하면 항상 불행 해진다며
떨구던 네 눈물 잊혀지지 않아
너를 사랑하는 것조차도 이기적인 걸까
항상 너의 맘을 깨뜨리고 말아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넌 또 소리치고 난 또 사과하고
항상 비슷한 잘못 마치 한 곡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