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어둠이 또 저 멀리
맴돌고 있잖니 조금씩
빌딩에 걸린 노을 끝자락에
너를 떠올려
어둠을 앞질러
이 밤을 열어 내가 더 먼저
널 만나고 싶은 걸 지금 난 Oh
달빛 차올라
너무 늦기 전에 너를 데리러 가
깜짝 놀랄
너를 생각하며 지금 데리러 가
데리러 가 데리러 가
다른 이유 하나 없이 데리러 가
이 밤을 앞질러 너를 데리러 가
혹시 너 막연히 날 날 날
떠올릴까 봐 지금
내가 내가 네게로 가
혼자선 그리울 밤 밤 밤
견디기 싫어 지금
너를 너를 데리러 가
점점 더 차오른 가쁜 숨이
너와 내 사이를 좁히지
보고 싶단 네 한 마디가
내 맘을 조급하게 해
좀 더 속도를 높여 난
창가의 비처럼
투명히 맺혀 빛나고 있어
숨 가쁜 얘기들도 모두 다 Oh
난 한 걸음 더 다가갈수록
온 세상 모든 게 다 너로 변해 가
난 먼저 알고 싶어 네 모든 순간
저 달빛보다
I can feel
we’re looking at each other
through this door
Let’s see…
You’re eyes nose lips cheek
저 저 하늘 위보다
더 더 멀리 맴돌더라도
구름에 내 맘 날려
휘황찬 달과 함께 비치는 밤
달빛 차올라
너무 늦기 전에 너를 데리러 가
깜짝 놀랄
너를 생각하며 지금 데리러 가
데리러 가 데리러 가
다른 이유 하나 없이 데리러 가
이 밤을 앞질러 너를 데리러 가
혹시 너 막연히 날 날 날
떠올릴까 봐 지금
내가 내가 네게로 가
혼자선 그리울 밤 밤 밤
견디기 싫어 지금
너를 너를 데리러 가
저기 멀리 보이는 Oh
네게 네게 네게 네게
이 밤을 앞질러 내가
너를 너를 데리러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