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딜 가길래
그렇게 비싼 걸 몸에
날 만날 땐 편하게만
입으면서 언젠가부터
날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
where you go where you go where you goin'
다시 돌아오겠지 우리 봄이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듯이
달라지는 너의 태도에 난
불신이 늘어났어 마치 니트류
넣으라 했잖아 울샴푸
계면활성제가 뭐라구
우리 사일 떨어트릴 순 없어 얼룩져서
못 입게 된 옷 세제 한 스푼 더 넣어
푹 쪄서 푹 쪄서
먼지 턴 다음에 다 쭉 널어 uh
나는 어느새 네게 헌 옷이 됐고
넌 눈을 돌리지 to the fresh clothes uh
어쩔 도리가 없어
윗도리 아랫도리 다
오늘은 어딜 가길래
그렇게 비싼 걸 몸에
날 만날 땐 편하게만
입으면서 언젠가부터
날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
where you go where you go where you goin'
다시 돌아오겠지 우리 봄이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듯이
달라지는 너의 태도에 난
소외감을 느껴 오랫동안 안 입어서
작아진 패딩처럼 yeah
why you make me small
나 어디 가서 꿀리지 않는데
달라져 니 앞에 서면 yeah
괴로워 니가 없는 밤은
나 혼자 지켜야 돼 옷장을
여긴 습기 곰팡이가 가득
너의 손길이 필요해 지금 바로
명품은 때를 탈수록 빛이 나는 법
넌 왜 몰라 내 마음 limited edition
넌 계속 날 짐짝 취급했어도
얼마 못 가서 날 다시 찾을 걸 알어
오늘은 어딜 가길래
그렇게 비싼 걸 몸에
날 만날 땐 편하게만
입으면서 언젠가부터
날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
where you go where you go where you goin'
다시 돌아오겠지 우리 봄이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입듯이
달라지는 너의 태도에 난
자켓에는 먼지
흰 티엔 먹다 흘린 커피
늘어난 청바지 엉덩이
okay yeah we gotta do laundry
우리 마음속에도 멍이
얼룩 처럼 많이 생겼지
전부다 지워내자 깨끗이
okay yeah we gotta do laund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