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지내던 내게 다가와
보란 듯 내 마음을 가둬놓고 있는 너
가끔 난 외롭지 너의 마음은
네가 날 원할 때만 날 향하니까
느껴도 내 마음에 생긴 가뭄
이따금 넌 단비를 내려주니까
기다렸어 착하게
네가 현관문을 열고 그 순간
짜증이 섞인 너의 말
원하면 내게 모두 풀어도 좋아
참 이상한 일이야
너의 그 향기가
내 삶에 꽉 차 있어
무서워
두려워
네가 없는 밤
자정이 지나
늦은 시간 너만 기다리면서
목이 빠져라
목이 빠져라
괜찮을 거야 너 없이도 난
혼자 버티듯이 살을 거야
외로울 거야 너 없는 밤은
도무지 이해조차 안 될 거야
날 끌어안아 줘 이렇게
원하면 나를 가둬줘도 좋아
밀고 당겨줘 그렇게
기다렸어 착하게
네가 현관문을 열고 그 순간
짜증이 섞인 너의 말
원하면 내게 모두 풀어도 좋아
참 이상한 일이야
너의 그 향기가
내 삶에 꽉 차 있어
무서워
두려워
네가 없는 밤
자정이 지나
늦은 시간 너만 기다리면서
목이 빠져라
목이 빠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