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 You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세상이 그때와는 좀 달라
내 나이 앞자리 바뀌어 나도 자리
욕심내며 살다 보니
랩 하는 이 모습이
부캐가 된 듯해
랩 속에 섞인 멜로디
요즘은 그렇데
내가 최고라는 가사 말 낯간지럽고
돈 얘기는 더 잔인해
넌 요즘 뭘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그저 지나치는 하루 속에 너가 궁금해
세상을 따르기도
욕해 보기도
모두 다 부질없어 난 걍 권면해 기도
때론 너만 멈춘 것만 같은 불안감에
늘 끄적거리는 글 그게 너를 가두는 틀
It’s a frame
It’s a frame
frame
it’s just your frame
위로 따위는 필요 없다며
넌 괜찮다만 반복해
그 틀 안에선 괜찮데
I just wanna hold your hand
It’s a frame
넌 지금 복잡해
그 틀을 벗어나야 해
고충이 좀 있었어
내 펜에 문제가 생겼어
왜 하고 싶은 말
쓰려 했던 Rhyme
난 몇 년을
I make the move again
난 조용한 수다쟁이
매일 매일 근근이
이 틀을 깨려 했지
넌 좀 어때?
우리 예전 나누던 지금 즈음의 이야기들을 기억해?
니 한계를 그때 정했잖아
We made the frame ourself
그리고 너
그래 얼굴 없는 놈
오늘도 열일해 열등의식 속 글을 써
넌 관심을 핑계로 오늘도 작가가 돼
수없이 많은 니가 그 뒤를 이어 만들어 낸
사실이 아닌 그 사실은 현실이 되어
누군가의 frame을 씌우는 죄를 짓네
우리는 방관자 너는 framer
책임은 무대 위에 오른 자의 몫 준비된 Claymore
It’s a frame
It’s a frame
frame
It’s a 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