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 자신 있게
네게 말해줄게 있는걸
사실 어제도 말하려다가
못 전한 그 말이 있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조심스럽게 다가갈게
근데 내 맘의 진심은
네게 전해졌으면 하는데
너와 함께 걷고 싶어졌어
봄도 여름도 가을 겨울까지
이 길 위를 함께 걸었으면
좋겠어 너랑 있고 싶어
사랑을 나누고 싶어졌어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그 사람이 너였음 좋겠어
그래 그 사람이 너이길
어쩌다 이렇게
마음이 커졌는지 모르겠어
어쩌면 널 본 순간부터 이미
끝났을지도 몰라
너와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내 마음을 잘 모르겠어
너와 함께 걷고 싶어졌어
봄도 여름도 가을 겨울까지
이 길 위를 함께 걸었으면
좋겠어 너랑 있고 싶어
사랑을 나누고 싶어졌어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계절이 몇 번을 지난대도
네 옆엔 내가 있고 싶어
이제는 말해주고 싶어
내일도 너랑 있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