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손톱
어느샌가 많이 길었어 너무
관리를 못해 말라버린 것들
나 하나하나 떼어내려 하네
우린 지금 어둠
빛이 올 걸 우리가 그랬듯
환하게 밝혀주세요
내가 나이길 포기하기 전에
아아 안갯속에 가린
너의 모습 많이
가련해서 맘이
많이 아파
빌어먹을 손톱
자꾸만 귀찮게 하는 것들
가짜 친구 영업하지
돈을 원해 내 맘은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죠
사람이란 이런 건가
아 사랑이란 이런 건가
나 더 이상 매일 다른 사랑 하고
다음날 괴로운 건 미치도록 싫은데
나 더는 못 버텨 이제
날 속였네 나의 욕심이
안갯속에 가린
너의 모습 많이
가련해서 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