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끝이 날 수 있을까
길고 긴 눈물 속의 상처가
야속하게 또 흐르네 밤 하늘에
널 그리다 또 지우다 스르르
추워진 길거리를 걸으면
따스했던 그 날이
스며들어 안겨와
그대 그 뒷모습이 이렇게 아파
멀어져 떠나간
그대 보이지 않아 허전하다
바람에 날려오던 향기가
마치 너일 것 같아
멀어져 떠난 떠난 그렇게 떠난
잠이 들어 스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