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을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정리가 하나도
1년여 시간을 공들여 버렸지
끝난 걸 알아도
의심도 안 했어 난 오직
사랑을 믿었던 거지
친구도 보자던
믿었던 개소리
내가 병신이지
투명한 척 속은
검은색으로 물들어
밉게도 남은
매듭을 이제야 풀어
나만 몰랐던 것인가
가시가 돋아있던 걸 말야
예쁜 독이 든 성배라
어쩐지 부드럽게 넘어가더라
Fake smile
그 거짓에 속아
Fake smile
네 미소에 놀아난
내가 안타까울 뿐이야
(마음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너의 Fake smile
그 거짓에 속아
Fake smile
네 미소에 놀아난
내가 안타까울 뿐이야
(그 예쁜 얼굴 속에 감춰져 있던)
처음에는 화를 삼키기도
누군가에게 내뱉기도
시간이 흘러 너에게도
신은 공평하게 악을 선물할지도
낮이나 밤이나
속고 또 속이는
선명히 보이지 않는
상상도 못했지 그럴 줄은
어디 소설 속 내가 주인공일 줄은
하늘이 파랗네 내가 목격한 너희 둘
한치의 예상도 빗나가지 않았구
손을 잡고 걷지만 않았어두
비참하게 서 있던 내 뒷모습
Fake smile
그 거짓에 속아
Fake smile
네 미소에 놀아난
내가 안타까울 뿐이야
(마음 깊은 곳에 감춰져 있던)
너의 Fake smile
그 거짓에 속아
Fake smile
네 미소에 놀아난
내가 안타까울 뿐이야
(그 예쁜 얼굴 속에 감춰져 있던)
너의 그 fake smile
너의 그 fake smile
너의 그 fake smile
너의 그 fake smile
너의 그 fake smile
너의 그 fake sm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