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면 사랑하는 그대가
내게 와서
아름답게 입을 맞추는 동화
밤이 되면 우리 둘만 있는 거리에
그대를 안고 춤추는 동화
그런 하루를 난 매일 그대와 보내며
동화같은 꿈에서
눈을 뜨고 싶지 않았어
여기서 깨어나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
조금만 더 널 안고 꿈을 꾸고 싶어져
이 많은 얘기들이 내가 눈을 뜨면
다 사라질 것 같았어
그런 생각을 하며
가끔 난 상상해
네가 없는 곳에 서 있는 날
몸이 얼어붙을 것처럼 무서워
그런 하루는 나에게 없어
네가 빠져버린 내 하루는
모든 시간 속에
네가 있는건 변함없어
네가 머물던 자리 그대로 둘게
내 마음엔 빼곡히 너로 채워져 있어
해주고 싶은게 아직도 많은데
여기서 깨어나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
조금만 더 널 안고 꿈을 꾸고 싶어져
이 많은 얘기들이 내가 눈을 뜨면
다 사라질 것 같았어
그런 생각을 하며
가끔 난 상상해
네가 없는 곳에 서 있는 날
몸이 얼어붙을 것처럼 무서워
그런 하루는 나에게 없어
네가 빠져버린 내 하루는
하루하루가 가슴이
무너질만큼 아파도
언제라도 난 이렇게
이곳에 남아있을게
여기서 깨어나
돌아가고 싶지가 않아
조금만 더 널 안고 꿈을 꾸고 싶어져
이 많은 얘기들이 내가 눈을 뜨면
다 사라질 것 같았어
그런 생각을 하며
가끔 난 상상해
네가 없는 곳에 서 있는 날
몸이 얼어붙을 것처럼 무서워
네가 빠져버린 내 하루는
쓸쓸하고 무료한 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