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라 생각했어 아무도 없었지
사기꾼 도둑 악당 그렇게 불렸어
날 사랑할 사람은 없다고 믿었어
하지만 아니었지
난 라푼젤을 만나 꿈을 꾸게 됐어
그건 나에게 정말 큰 행운이었어
목표가 생겼다고 내 자릴 찾았다고 믿었어
아니었지
내가 알고 있던 모든 게
내 과거 현재 미래
믿었던 모든 게 사실이 아니었어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걸
원했던 모든 게 계획했던 게
달콤한 추억들도 다 모래성처럼
무너져 버렸어 어떻게 하지
그게 내가 아니라면 도대체 나는 누구야
그동안 알고 있던 모든 게
희망과 감정들과
사랑 믿음 행복이 전부 사라졌어
남은 건 또다시 나 혼자
진작에 알았다면
내 인생은 다 가짜 모래성이었어
난 이제 내가 아냐
난 대체 누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