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말아요 몇 마디 쉬운 말들로
한 번 흩어지면
다시 모을 수 없으니까요
듣지 않을래요 난 너무 떨려요
다시는 볼 수가 없을지도 모르잖아요
혀끝 앞에서 맴도는 그 말
차마 말하지 못하죠
사랑해 그대만을 사랑해왔죠
며칠째일까 거울 속 빈 고백
혀끝 앞에서
맴도는 그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