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알 듯 말듯한 그 몸동작이 날 움직이게 해
너의 알 듯 말듯한 그 표정들이 날 떨리게 해
난 왠지 너의 그 기분을 맞춰줘야 할 것만 같아
난 왠지 너의 그 마음을 궁금해야 할 것만 같아
춤추게 하지마 부끄럽잖아
춤추게 하지마 어지럽잖아
그렇게 보지마 흔들리잖아
그렇게 보지마 설레이잖아
너의 헝클어진 검은 긴 머리가 날 어지럽게 해
너의 알 수 없는 젖은 그 눈빛이 날 설레게 해
난 왠지 너의 그 몸짓을 맞춰줘야 할 것만 같아
난 왠지 너의 그 마음을 알아채야 할 것만 같아
춤추게 하지마 부끄럽잖아
춤추게 하지마 어지럽잖아
그렇게 보지마 흔들리잖아
그렇게 보지마 설레이잖아
오 난 이제 정말 모르겠어
오 난 이제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
오 난 이제 너밖에 안보여
오 난 이제 정말 춤을 출 것만 같아
춤추게 하지마 부끄럽잖아
춤추게 하지마 어지럽잖아
그렇게 보지마 흔들리잖아
그렇게 보지마 설레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