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을 들어와버렸어
눈을 감으면 다 괜찮아질까
도망가는 내 모습이 좀 슬퍼서
눈을 감은건데 어떡할까 난
이 밤이 두려워 이미 수없이 겪어봤데도
또 밤이 무서워 해가 뜬단건 알고있어도
언제쯤 끝날까 아니라고 말해도 사실은
정말로 끝날까 궁금해
어떤 단어도 말하지 말아요
어떤 말보단 가만히 안아주세요
괜찮다는 얼굴 눈물마른 얼굴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서
어둠 속에 익숙해버려서
아무렇지않게 느끼는 걸까
한걸음 내딛는 네 모습 속
같이 갈 수 있다 알아챈걸까
이 밤이 두려워 이미 수없이 겪어봤데도
또 밤이 무서워 해가 뜬단건 알고있어도
언제쯤 끝날까 아니라고 말해도 사실은
정말로 끝날까 궁금해
어떤 단어도 말하지 말아요
어떤 말보단 가만히 안아주세요
괜찮다는 얼굴 눈물마른 얼굴도
아무 말도 하지 말고서
어떤 단어도 말하지 말아요
어떤 말보단 가만히 안아주세요
괜찮다는 얼굴도 눈물마른 그 얼굴도
아무 말도 절대 하지 말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