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날 바라보고 있나요
소리 없이 내 곁에 있나요
그리움이 눈물로 바래진걸 아시나요
아무 말 없어도 난 괜찮아요
이미 그댈 느끼고 있으니
내 눈물이 내 얘길 대신하죠
들리나요 숨소리
저 하늘에 그대를 그리면 올까봐
내 곁으로 올까봐 이렇게 기다려요
내 품안에 그대가 남겨둔 사랑이
혹시나 사라질까 두려워서 난
오늘도 난 그대 얼굴 불러요
웃어요 괜히 한번 더 웃지요
들킬까봐 내 맘을 볼까봐
바보처럼 미소만 띄우는 날 아시나요 그댄
저 하늘에 그대를 그리면 올까봐
내 곁으로 올까봐 이렇게 기다려요
내 품안에 그대가 남겨둔 사랑이
혹시나 사라질까 두려워서 난
오늘도 난 그대 얼굴 불러요
바람에 날리는 꽃잎 따라
그대 귓가에 내 목소리 들리겠죠
저 먼 곳에 소리쳐 부르면 울까봐
날 보며 울까봐 조용히 기다려요
눈에 고인 눈물이 흐르면 그대의
가슴에 맺힐까봐 걱정 되서 난
오늘도 난 그저 웃고만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