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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by lyrics
Denby lyrics
turnover time:2024-11-07 05:00:58
Denby lyrics

안녕, 오늘밤도

안녕, 무사하길

난 너의 꿈을 꿨어

거기 런던이나 브라이튼 쯤 였던 걸

아퍼, 내 얼굴은

파도 아래 잠겨

안녕, 그만 안녕

숨을 콕 막아 참다가 터졌던 건

Love your blue, Denby

I'm drowning slowly

지쳐 쓰러진 밤

꿈 쯤에 다시 또 만나

오래 앓던 숨이

아주 넓게 벌린

너의 파랑으로

나를 끌어들여

고마워, 너의 파도

마저, 날 안아줘

난 너의 아픔이구나

그래서 새까만 밤

너로 살리는거야?

그리 자주는 아니니까

아주 가끔만 난 나를 죽이니까

그런 죽음은 과연 내게 위안일까

아니요 죽음은 끝내 끝입니다

아,

아,

그런 말로 끝내 날 지켜줬구나

Love your blue, Denby

I'm drowning slowly

지쳐 쓰러진 밤

꿈 쯤에 다시 또 만나

오래 앓던 숨이

아주 넓게 벌린

너의 파랑으로

나를 끌어들여

오오,

너는 어디선가 서있어

오오,

너는 어디든가 버텨있어

저 푸름에 기대어

내 꺼지는 태양도 그저

쉬어감을 말하소서

나의 길없는 배여

잠시 닻을 내려

보이지 않던 밤

저 빛을 눈치 채도록

깊은 아래

나의 같잖은 미움과

하루 끝 쯤의 지독함

모두 밝게 하소서

윙윙대는 귓가에

자꾸 맴도는 물음 따위에

너의 색을 빌려

더이상 울지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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